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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 영농일기/동식물40

유실수 심기 식목의 계절 2월말일 부터 산림조합에서 묘목을 판매한다... 작년엔 4월에 묘목을 사러가서 실패한적이 있어 올핸 좀 이르게 생각해둔 나무를 사러갔다... 3년전에 심었던 이녀석의 선배들은 아주맛있는 열매로 본좌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있다... 그래서 좀더 심고싶은 욕심이 생겨서 올해 두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증말이지 달고 시원하고 물많은 너의 선배를 닮아주길 바란다...ㅋ 이녀석은 언제쯤 열매를 맺을런지... 무화과를 한그루 들였는데... 외로워 보인다... 삼형제로 만들어 볼까~ 줄장미 가지치기를 하고 버려진 가지를 삽목해보았다... 모두무두 살아주길 바래본다... 2013. 3. 6.
개구리 알을 품다... 개구리 알을 품은 연못 (개 품 연)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에 벌써 깨어나서 알을 낳았다... 근데 건설중인 연못에 요딴짓을 해놓은 개굴~ 이거이거 어쩌란 말이냐 연못공사는 언제하냐~ 어서어서 폴짝폴짝 뒤어다니는 개구리가 되어보거라~ 2013. 3. 6.
비바람 스치고간 다음날 이번 비바람의 습격으로 가장많은 타격을 본것은 그라디올라스 였다... 화려함을 뽐내기도 전에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꽃대를 떨구고 말았다... 여기저기 부러진 꽃대를 보니 속이상했지만 좀더 꼼꼼하게 붙들어 매지못한 나의 잘못이 크기에 1반을 나무랄수 밖에 없다... 실망하자말자~ 이제 시작이다...화려한 부활을 기다린다~ 그라디~ 인석들은 이제 목청을 가다듬고 있는 단계이다... 옆집에서 꼬끼오~ 이러구 울어대면 울집에선 꼬끼~ 이러구 대답한다... (오~)를 어서 외쳐보거라~ 유정란을 받을 준비도 해두었다... 뽀송뽀송한 분말실도 만들어 뒀으니 인석들아~ 생산하거라 어서~ 하이고~ 이건뭐꼬??? 너처럼 별난 개쉐이는 첨이다... 이불깔아주면 꺼집어 내놓고~ 여름이라 피서한다고 옥상엘 올라서 있는 것이냐~ 2012. 7. 8.
잠수의 결과 브로콜리가 너덜너덜 사각사각 잎사귀를 갉아먹는 버러지들을 말끔히 소탕하고나니~ 이번엔 배나무가 이모양이더라~ 이건 복구가 힘든상태이다... 적성병 전용살균제 처리를 하더라도 넘~ 심각한 상태다 배나무는 적성병으로 고사직전에 이르렀다... 나무라도 살려야 될판이다... 이달은 두번의 집들이와 귀양같은 출장으로 나의 인연들인 이녀석들에게 넘~ 소흘했다... 뭐 일단은 직장생활이 최우선인 관계로다가 동네 어른신께 닭이랑 멍이들 먹이는 해결했지만 나머진 오로지 나의 몫이었다... 하지만 말없이 쥔장이 있든 없든 제구실을 다하는 녀석들도 있다... 올해로 첫결과를 보는 포도인데 몇송이지만 봉지를 씌어봐야겠다~ 흐미~ 푸르댕댕하던것이 어느새 발그스레 한것이 군침돌게 하넹~ 그럼 수확의 맛을 봐줘야것쥐~ 닭들은 한마.. 2012. 6. 29.
삽목한 장미에서 꽃을 피우다 상추수확하는 울꽁쥬~일욜이라 집엔 와도 1반 농원엔 들르지 않던 꽁쥬가덕순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하니 어서가자고 난리를 피웠다... 돌나물도 꽃을 피워주시공~ 올해 삽목한 장미에서 이쁜꽃까지 피웠다...이쁜것 같으니라궁~ 흐드러진 장미~ 2012. 5. 30.
반갑다~도마뱀 이리저리 널부러진 검불들을 모아 퇴비를 만들어 볼요량으로 나뭇잎을 모으다가 만난 녀석이다... 눈빛이 깜놀 그자체더라~ 덤불에 숨어있다가 정신없이 뛰쳐나온것이 바로 나의 코앞이라니~ㅋㅋㅋ 반가운 맘에 한참을 서로 견제를 하면서 쳐다보니 인석이 글쎄 탈피를 하고 있다... 머리부터 뒷다리 부분까지신상 가죽옷이고 그뒤는 작년 구제인듯 하다... 햐~~~ 신상이 좋긴 좋타~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생각해보면 어릴적엔 개구리,올챙이,도마뱀,도룡이,잠자리,물꼬기 등등 참~ 많이도 괴롭힌거 같다... 그시절엔 장난감이라곤 고무신으로 배만들고... 흙싣고 다니는 트럭만들고... 냇가에서 몰놀이 하던 기억이 나는 그땐 꼬물거리는 것들을 참~ 많이도 괴롭힌거 같다... 지금은 그런 제작을 부릴 맘이 안생기는 지 몰것..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