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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오이4

꽃피고 열매맺고 미소짓고... 말없이 질서를 지키는 의연함... 박꽃들이 정신없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고... 지붕을 넘보기 시작하는 박넝쿨~ 마른 장마가 계속되어 박넝쿨 주변에는 본좌가 욜시미 물을 주었더니... 달덩이 같은 박을 선물해준다... 수세미꽃 이녀석들도 욜시미 물을 주고 있다... 하늘비를 주면 여간 편한일이 아닌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인력을 동원하여 물주기하고 있다...ㅋ 물만 넉넉히 줘도 금새 열매를 맺는다... 기특한 녀석들이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조선오이 오이망을 타고 놀기시작하던 넝쿨에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다... 작두콩 개오동 2013. 7. 29.
by1학년1반.햇살아래 여물어가는 작물들 오월의 햇살에 여물어가는 작물들 4월말 경에 두포기를 얻어서 심었던 딸기가 어느새 열매를 맺었다... 이건 그냥 보기만 해야될듯 하다... 서서히 꽃대를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글라디올라스... 꽃반지 만들어서 손꾸락에 끼어볼까~ 클로버도 한자릴 차지하고 있다... 이건 그냥 놔뒀다... 몇일전까지만 해도 꽃봉오리로 머물러 있었는데 어느새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작년에 삽목한 장미에서도 꽂봉오리가 알알이 들어있다... 해바라기는 벌써 태양이 비치는 쪽으로 기울어진듯 하다... 조선오이도 싹을 틔우고 하늘향해 날개짓을 시작한다... 나의 간식이 되어줄 옥수수... 더덕은 하늘이 어디에서 끝이나는지 알아볼 요량인지 하루가 다르게 하늘로높이 올라간다... 어떤 녀석은 더덕망보다 더높이 올라가서 더이상 감을.. 2013. 5. 19.
늦둥이 조선오이 생존 오이노각을 묻었던곳에서 새로이 싹을 틔우더니 힘겨운 환경에서도 생존의 본능대로 삶을 살아가는 너... 그냥 지나치기엔 너의 생존아우라가 넘~ 처연하여 널 식탁에 올려서 너의 삶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 2012. 10. 21.
오이 노각을 묻어 두었더니... 오이노각을 묻었더니~ 스멀거리고 올라오던 단체모종이 이젠 꽃까지 피운다... 당췌~ 이계절에 어찌 열매를 키울려고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가녀린 줄기들이 심한 온도차이를 버티면서 삶을 이어간다... 참~ 약해보인다... 그래도 열매까지 맺어주시공~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