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가 적셔진 다음날 움터나는 생명들이여
메마른 대지위에 시원한 빗줄기가 뿌린다음날...
기다렸다는듯 힘찬몸짓으로 삶을 이어가는 들꽃이여...
종달새가 지지배배 노래하는듯 하다...
현호색
가만 보고있으니 코발트빛 너의 멋스러움이 새삼부러워진다...
물방울을 품고 새수를 하는듯 한 제비꽃...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이파리...
넓은 너의 이파리는 내쉼터에 그늘막이 되어 줄것이다...
올치 올치 거침없이 자라다오~ 참다래...
아기 볼살같이 수줍게 피어나는 이쁜이...
올해는 굵은 열매로 나의 갈증을 달래주길 바란다~ 포도...
우후 죽순이라던데 너또한 바글바글 하는구나...
이젠 나에게 쌈으로 너의 쌉싸르름한 맛을 보여줘~ 머구...
한줄기의 빗물에 너도 기운좋게 움터나는구나... 쑥갓...
메마른 땅을 헤집고 솟아난 너의 강인함...
떨어진 빗물이 너에겐 생명수 였구나... 군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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