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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6

드뎌 너의 알흠다움에 취할수 있겠구나 꽃이 피기 시작하는 글라디올라스... 어제 까지만 해도 이딴식으로 숨어있던 꽃이... 오늘 아침엔 나를 보면서 살포시 수줍은 미소를 짓기 시작한다... 드뎌~ 어여쁜 너의 모습을 보게되는구나... 그런데 너를 보면서 젤루 걱정되는 것이 비바람이구나... 꽃에 비해서 가녀린 너의 몸줄기가 너를 지켜주질 못할 것이니 말야... 그렇다고 이쁜 너의 모습을 투박한 끈으로 옭아 매어 놓을 수도 없구 말이야... 암튼 너의 온전한 모습을 유지할수 있도록 또다른 아이디어를 짜봐야 될듯 하구나... 수련은 쌍점화가 되었다...ㅋ 얼마지나지 않으면 삼형제가 되어있을 듯 하다...ㅋ 부레옥잠도 꽃이 핀다던데... 이녀석은 꽃을 피울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2013. 6. 21.
날마다 새로움이... 싱그럽고 상쾌함이 나를 반기는곳... 비온뒤의 상쾌한 공기를 콧속으로 들이마시며 머리를 지나 페로 들어간다... 이어서 발끝까지 청량함을 전달하고 나면... 아효~ 드뎌 몸까지 청량함에 젖어든다... 어느새 나의 키보다 커버린 옥수수를 보면서 흐믓한 미소가 입가에 번지고... 지난밤 비바람에 쓰러진 몇몇 옥수수대를 일으켜 주고나니 그닥 비피해가 없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덕순이의 자식들도 어미젓을 새차게 물고 늘어지는걸 보니 지난밤에 뭔일 있었냐는 듯 하다... 옥수수 수염이 삐죽이 나오는걸 보니 이녀석도 지난밤 비가 싫치만은 안았던 모양이다... 어서어서 자라거라 찰진 너의 맛에 길들여진 나의 입맛을 어찌하오리까...ㅋ 지난밤 비에 흙탕물로 변해버렸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아침이면 꽃잎을 오므렸던 꽃잎을.. 2013. 6. 19.
꽃잔치 오늘도 꽃들은 알흠다움을 뽐낸다... 멋쟁이 하늘소가 농장입구에서 본좌를 반겨주고 있다... 10단 짜리 안테나(더듬이)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UFO와 통신중인듯 하다...ㅋ 금방이라도 화려한 색을 꽃을 토해낼듯한 글라디~ 아흐흐~ 언능피어나라 너의 알흠다운 모습이 보고싶구낭~~~ 옹게불은 꽃과 함께 열매도 맺었다... 고사직전의 장미를 분양받았는데... 이젠 이쁜꽃을 피우려 한다... 사철나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아무리 코를 들이박아도 향기는 없는듯 한데... 저늠의 벌은 꿀따러 왔는갑다...ㅋ 이뿌다... 사랑초는 언제 사랑을 나눴길래 꽃을 피우게 된것인가... 맛이 궁금해서 오늘 한알 먹어봤다... 아직 풋내가 난다... 이건 대박~ 숫나무가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고하여 올해 숫나무를 심었는데... 2013. 6. 18.
비가오면 녹음은 짇어지고... 꽃피고 열매맺고 영글어가고 블루베리 작년에 비해 알굵기와 당도가 개선된듯하다... 석류 작년엔 꽃을 피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쳤었는데... 올해는 열매를 맺을듯 하다... 산딸기 빗물에 씻긴 열매를 따서 먹어보니 제대로 익은듯하다... 쑥갓 이건 정리하고 다시 씨앗을 뿌릴려고 했는데... 울색시가 꽃이 이쁘다고 하면서 그냥 내비두라신다...ㅋ 코스모스 마냥 한들한들 거리는 것이 이쁘긴 하다... 포도 옥수수 기가막힌 밤꽃...(냄새가...) 수련 꽃봉우루들이 수북하게 올라오고 있다... 더덕 정구지 돌미나리 참박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노래도 있지만 나는 비가오면 식물들이 생각이 난다... 빗물을 머금고 얼마나 씩씩하고 튼튼해졌는지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201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