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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책6

조선노비들 천하지만 특별한 조선노비들 천하지만 특별한 지은이 : 김종성 한보그룹 정태수가 국회 청문회에서 부하직원들을 "머슴"이라 표현하면서 직장인들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적이 있었다... 온갖 얍삽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태수야~ 머슴들이 하지않는 감방생활 해보니 좋아??? 각설하고 노비와 머슴에 관한 나의 생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드라마에 의한 드라마틱한 부분만으로 한정되어 있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조선시대 인구의 절반이 넘었던 노비와 머슴이란 신분 그들의 삐고는 사회를 구성할수 없던 시절이지만 지금도 그러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같은 월급쟁이는 태수 같은 상전이 세경을 주지않으면 울고불고 난리 나는 머슴인것을... 조선의 역사에 한발 가까워진 느낌이며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책이다... 2013. 4. 24.
왜그렇게 살았을까 왜그렇게 살았을까 3년전"일개미의 반란"이란 책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진호 교수님의 저서 난 이책을 읽기전에 지은이로부터 6시간 정도의 강의 부터 듣게 되었다... 울 회사에서 실시한 핵심가치 교육 강사님으로 강의를 한것이다... 6시간 동안의 강의가 지루하지 않았는데... 책의 내용또한 지루하지 않았다... 우화와 신화를 현실에 적용해서 현대판 우화를 만들어 놓은 책이다... 현재의 나에게 감사하고 고마워하며 현재의 상황에 행복하는 삶을 살자고 지은이는 적절한 우화로 풀어놓는다... 2013. 4. 24.
절대강자 절 대 강 자 혜민스님에게 "존버정신"을 가르쳐주신 외수형님...ㅋ 이외수님을 알면서 자연스레 따라오신 또한분 정 태 련... (이분 그림은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들이 많은데... 하악하악을 읽으면서 올나라 토종물꼬기 또는 야생식물 그림을 어쩜 저렇게 관찰하고 그렸을까 생각하면 존경심이 발동한 적도 있는 분이다...ㅋ) 그런데 이번엔 겉표지가 그림이 아니고 막사발 사진이 올라와있다... 이곳 김해에선 아직도 막사발은 만드는 가마들이 존잴한다... 일본에선 국보로 간직한다는 우리내 막사발 (막사용하는것이라 막사발이고 그냥 대충만들어서 막사발이라고도 한다는) 첨엔 밥그릇으로 출발해서 이가빠지면 뭐 개밥그릇으로 쓰기도 한다는 막사발이 왜? 표지를 장식할까!!! 제목과 반추해보니 그를듯한 추리하나가 나온다... .. 2012. 12. 9.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 지금은 떡! 하니 나의책상에 올려져 있지만 너무 어려보이는 스님의 얼굴과 하버드를 졸업한 스님이라는 조금 생소한 이력 때문에 반감이 생긴것도 사실... 법정스님의 연륜이라면 받아들이만 하지만... 수려한 외모와 빛나는 스펙이 나를 외소하게 만든다... 하지만 현재는 본좌가 정말 소장하고 싶어하는 책중에 하나가 되어버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불가에선 인연을 귀하게 여기는데 이책에서도 글타... "각박한 현실속에서 우리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사랑을 찾아다니지만... 사실 진정한 사랑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가지고 사람을 가려내기 시작하면 당연히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낼 수 없는것 같아요~ 그사람의 조건이 아니라 사람자체를 보라고... 이책.. 2012. 12. 1.
가을에,불륜을 가을에,불륜을 그녀를 만나면 큰일을 저지르고 만다 만지면 터질 듯한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살살 만지다 보면 딱딱한 꼭지가 반항을 한다 그러나 어느새 젖어드는 혓바닥,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쩝쩝 입맛을 다시다 말캉말캉한 그것을 입으로 쓱 핥고 혓바닥을 굴리며 인사이드 키스를 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녀에게 푹 빠져서 심장이 터질 듯 그예 그녀를 송두리째 범하고 만다 날름거리는 혓바닥에 붉은 혈흔을 남긴 채, 남물래 울고 있는 감꼭지, 입가에는 그녀의 순결이 묻어나고 가을은 더욱 깊어간다. 황 경 순 (나는 오늘,바닷물이 되었다) 어쩜 감꼭지란 단어만 없었다면 아주~ 음흉한 글들이 되었을 것을 홍시를 맛보면서 이런 글을 담아 낼수 있다니... 시인의 말중에 금호강이란 단어를 보고 어.. 2012. 11. 26.
월하정인도 월하정인도 월하정인도 신윤복 그림 오늘 창원 MBC FM 아침의 행진 - 시가있는 풍경(진행 김진경) 위 프로그램에 소개된 시입니다... 월하 정인도 김 용 권 달의 신발을 빌려 신고 어둠의 귀가 부푸는 언덕으로 갑니다 고삐 풀린 바람에 휘둘리는 들꽃을 보며 빗장을 가르는 은어를 생각합니다 휘둘리고 싶은 것이 어디 들꽃뿐이겠어요 바람 목에 업혀간 고요가 섬처럼 몸 안을 떠다녔어요 달의 발목이 젖는 물가 새벽이면 돌아가야 할 적막에 물려 죽은 파편들이 물풀 위로 뛰어오르고 있었지요 밤새 걸어 이제 닿을 듯한 길. -시집 '수지도를 읽다'에서 방송내용 *오늘 소개할 시는 김용권 시인의 "월하정인도"입니다. '월하정인도는 혜원 신윤복의 그림 제목에서 따왔습니다."달빛 어두운 삼경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 .. 2012.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