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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 영농일기/동식물40

할미꽃 할미꽃 무심히 지나쳤던 할미꽃 자리에 어느새 다시피어난... 살포시 고갤 내미는 네가 이리도 수줍어 보일수가 없넹... 백설옷을 입은 네가 이리도 아름답게 반짝일 줄이야...므흣 그런데 어디이런 경우가 있는지 당췌 이리저리 둘러봐도 모르겠는게 이놈의 알껍질이다... 메추리알인지 뭔지 알을 가지런히 깨고 나온 껍질의 주인이 궁금해진다... 2014. 3. 17.
노숙하는 아미릴리스 1반 농장화단의 봄전령 아미릴리스 여지껏 군자란이라 믿었던 녀석이다...ㅋ 몹쓸 꽃상식으로 인해서...ㅋ 매년 노지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대는 통에 참으로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화원에 가서 이야기 도중 군자란이 노지월동을 한다고 하니 믿어주질 않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열대식물인데 어째서 노지월동이 되느냐면서 화원쥔장이 눈이 휘둥그래 지길래 사진을 보여주니 피식웃으면서 이건 군자란이 아니라 아미릴리스란다...ㅋ 살얼음 같은 나의 수준이여...ㅋ 암튼 올해도 우아하게 꽃을 피워주길 바란다...아미릴리스... 2014. 3. 13.
부레옥잠 꽃을 피우다 이쁘게 피어난 옥잠화... 첨엔 이렇게 단촐하게 시작했던 부레옥잠 이었는데... 이젠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번지고 있다... 듬성듬성 걷어내어 빈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될판이다... 물만난 고기처럼 왕성하게 번지고 있는 옥잠... 그와중에도 제나름의 역활에는 충실하다... 어여쁜 옥잠화도 피워주시공~ 2013. 8. 6.
1반의 꽃들 1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꽃들 무궁화는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아마 올 가을 까지 이렇게 피고 지기를 반복할듯 하다... 올봄 옮겨 심은 글라디 구근에서도 꽃이 피어난다... 어린 구근에서 피어난 꽃이라 꽃의 새력이 약하다... 입구에 심어놓은 원조 글라디는 벌써 꽃을 거둬 들이고... 참박을 위한 유인망엔 박넝쿨이 제대로 타고 놀기 시작한다... 탐스런 열매도 옵션으로 열리기 시작하공~ 수세미도 뒤질세라 유인망을 타기 시작했다... 수세미를 심고 앞쪽에 빈자리엔 코스모스씨앗을 조금 뿌려 보았더니 이렇게 한들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2013. 7. 22.
나리꽃과 백합꽃 나리꽃과 백합 봄에 화원에서 댈꼬온 녀석이 꽃을 피웠다... 방가방가~ 이녀석도 봄에 댈꼬왔는데... 나리보담 한참을 뜸들이다가 이제 피었다... 꽃이 흐드러진 만큼 향기 또한 일품이다... 2013. 7. 21.
불명 털독말풀 3단 자동우산을 접어놓은 듯하다... 처가에서 가져온 화분엔 겨울이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없는 흙뿐이었다... 근데 어느순간 싹이 트는 무언가 있길래 가만 내비뒀는데... 이런 꽃이피기시작한다... 첨엔 우산을 말아놓은듯 베베꼬여있는 꽃이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우산을 활짝 펼친듯 만개한 꽃을 보게되었다... 그런데 이건 아무리 찾아봐도 이름모를 꽃이다... 이후엔 밤송이 열매같은 열매가 달린다... ☞ 여러날을 웹서핑을 해서 알아낸 이녀석의 정채는 털독말풀 이란다... 외래종으로 1994년 난지도에서 첨으로 발견한 귀하식물인데... 그닥 반길만한 종은 아닌듯 하다... 가지과의 종으로 꽃이 지고난 자리에는 저런 씨방이 생기고 그속에 씨앗이 자라는데 마취성분의 독성이 있는 것이란다... 2013.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