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봉감4

허물을 벗고 이시절에 개구리가 울어댄다개골개골 나의 짝지는 어디 있나요~개골개골 이제 봄이왔어요~개골개골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요~옷의 두께를 가늠하기 힘든날들이다왠만하면 낮은 영상의 기온일때곶감을 만들어 놓고 싶었는데나무에 메달려 익어가는 홍시를 보며더이상 기다릴수 없어허물을 벗기기로 하였다그리 많은량은 아니지만 그래도깍아놓고보니맛있는 숙성의 기간인달포의 시간이 기다려진다아무쪼록먹기조은 상태로탐스럽게여물어 가길바란다뽀오얀 하얀 가루분이너의 온몸을 감싸는 순간을 기다린다기다림의 미학 이라 했던가바람과 햇볕과 시간이만들어낸 지난날의 곶감 2024. 11. 12.
겨울 거름주기 겨울 거름주기 봄에 꽃피우고 여름에 열매맺고 가을에 결실을 보고 너무도 애를쓴 녀석들... 인석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것은 풍부한 거름... 마니묵고 이번 겨울도 씩씩하게 이겨 내거라... 에구궁~ 몇삽 퍼지도 않고 벌써 사진이나 찍으면서 농땡이닷...ㅋ 에구궁~ 이걸 언제 다~ 파묻을 것인지... 이건뭥미~ 쑥쑥자란다고 쑥이라 했나... 계절도 모르고 꽃피고 싹트는 느희들을 어찌하오리까??? 2012. 11. 26.
첫서리를 기다리는 대봉감 첫서리를 기다리는 대봉감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하다... 이제 이녀석들의 수확을 준비해야된다... 올해는 작황이 나쁘다... 뜨거운 여름도 그러했고 지나치리만큼 가물거나 힘든 태풍으로 인해 낙과가 많이 발생했었다... 그래서인지 살아남은 열매들은 더욱커져보인다... 첫서리가 내리면 느희들은 제몫을 할것이다...ㅋ 2012. 10. 21.
감나무잎이 우수수 떨지어진다... 올핸 처참한 흉작이다... 1반 주위를 둘러보는 어르신들의 이구동성 한마디~ "하이고~ 올핸 농사 망칫네~" 나는 그냥 웃는다...끌끌끌~~~ 그래도 1반 입에 들어올 만큼은 버티고 남아있으니... 다행이다... 가뭄에 콩나듯 하다... 점심나절 울회사 칭구 부인이 찾아와서 우와~ 찬거리 풍성하다며 듬성듬성 챙겨온 것들이다... 아삭아삭 겉절이 해서 먹으면 간장게장만 밥도둑 일까? 호박잎쌈도 일품의 맛을 자랑하고~ 201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