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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6

진정한 태양초와 포도주만들기 더워도 너무더운 올여름이다... 내리 쬐는 햇살에 고추는 너무도 잘~ 마른다... 열흘하고 이틀이 지나니 일찍 말리기 시작한 고추들이 알흠답게 바짝 말라붙었다... 이름하여 태양초~~~ 그럭저럭 울집에서 소비할만큼의 고추는 말려진듯 하다... 불볕더위에 포도송이도 몸집을 키우지 못하고 머루처럼 엉성하게 열매가 익어간다... 하얀가루를 뒤집어쓴 포도~ 울패밀리 입맛엔 딱 맞는듯 하다... 과일가게에서 사온 포도를 쳐다보지도 않고 엉성한 포도를 줄기차게 먹어주신다...ㅋ 먹고 남은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기로 했다... 변신한 포도의 모습이다... 이거 올 겨울에 맛있는 포도주로 변신해 있으리라 생각된다...ㅋ 2013. 8. 23.
꽃피고 열매맺고 미소짓고... 말없이 질서를 지키는 의연함... 박꽃들이 정신없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고... 지붕을 넘보기 시작하는 박넝쿨~ 마른 장마가 계속되어 박넝쿨 주변에는 본좌가 욜시미 물을 주었더니... 달덩이 같은 박을 선물해준다... 수세미꽃 이녀석들도 욜시미 물을 주고 있다... 하늘비를 주면 여간 편한일이 아닌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인력을 동원하여 물주기하고 있다...ㅋ 물만 넉넉히 줘도 금새 열매를 맺는다... 기특한 녀석들이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조선오이 오이망을 타고 놀기시작하던 넝쿨에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다... 작두콩 개오동 2013. 7. 29.
날이갈수록 움터나는 새싹들 다알리아... 꽃이 피고지고 계속 반복을 한다... 알록달록 어쩜 숨겨놓았는데도 자꾸만 눈에 띄는것일까... 올해의 첫흉작 뽕나무 열매 오디... 이른봄 병치레로 열매의 결과가 부실하다... 그래도 아픈몸으로 열매맺는 너의 용기가 가상하도다... 달달한 냄새가 금방이라도 날듯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송글송글 알알이 여물어 가는 포도... 여름나절 나의 간식이 되어줄것을 믿어 의심치않는다...ㅋ 너희들도 열매? 맺는 것이냐????ㅋㅋㅋ 코스모스♪피어있는♬○♪정든 고햐아앙역~~~ 올해 오백원 짜리 씨앗한봉지를 사서 한켠에 씨뿌림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쑥갓 사촌처럼 줄기와 잎이 솟아나기 시작한다... 아마도 올가을이면 이쁜 코스모스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글라디올라스도 꽃주.. 2013. 6. 21.
비가오면 녹음은 짇어지고... 꽃피고 열매맺고 영글어가고 블루베리 작년에 비해 알굵기와 당도가 개선된듯하다... 석류 작년엔 꽃을 피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쳤었는데... 올해는 열매를 맺을듯 하다... 산딸기 빗물에 씻긴 열매를 따서 먹어보니 제대로 익은듯하다... 쑥갓 이건 정리하고 다시 씨앗을 뿌릴려고 했는데... 울색시가 꽃이 이쁘다고 하면서 그냥 내비두라신다...ㅋ 코스모스 마냥 한들한들 거리는 것이 이쁘긴 하다... 포도 옥수수 기가막힌 밤꽃...(냄새가...) 수련 꽃봉우루들이 수북하게 올라오고 있다... 더덕 정구지 돌미나리 참박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노래도 있지만 나는 비가오면 식물들이 생각이 난다... 빗물을 머금고 얼마나 씩씩하고 튼튼해졌는지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2013. 6. 13.
참다래 늦깍이 다래의 꽃잔치가 시작되었다... 작년에도 이렇게 흐드러진 꽃을 보면서 많은 열매가 맺히리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열매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이유인즉 이건 숫나무가 수정을 해줘야 열매를 맺는단다...OTL 그래서 부랴부랴 올핸 수나무 묘목을 심었다... 그런데 수나무는 언제 꽃을 피울수 있을지 모른다는점이... 포도나무 또한 왕성한 줄기퍼짐을 보이고 있다... 나무순 솎아주기도 하질 않는다... 오로지 왕성하게 퍼져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맘 뿐이다...ㅋ 2013. 5. 24.
움터나다... 대지가 적셔진 다음날 움터나는 생명들이여 메마른 대지위에 시원한 빗줄기가 뿌린다음날... 기다렸다는듯 힘찬몸짓으로 삶을 이어가는 들꽃이여... 종달새가 지지배배 노래하는듯 하다... 현호색 가만 보고있으니 코발트빛 너의 멋스러움이 새삼부러워진다... 물방울을 품고 새수를 하는듯 한 제비꽃...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이파리... 넓은 너의 이파리는 내쉼터에 그늘막이 되어 줄것이다... 올치 올치 거침없이 자라다오~ 참다래... 아기 볼살같이 수줍게 피어나는 이쁜이... 올해는 굵은 열매로 나의 갈증을 달래주길 바란다~ 포도... 우후 죽순이라던데 너또한 바글바글 하는구나... 이젠 나에게 쌈으로 너의 쌉싸르름한 맛을 보여줘~ 머구... 한줄기의 빗물에 너도 기운좋게 움터나는구나... 쑥갓... 메마른 땅을..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