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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 영농일기164

진정한 태양초와 포도주만들기 더워도 너무더운 올여름이다... 내리 쬐는 햇살에 고추는 너무도 잘~ 마른다... 열흘하고 이틀이 지나니 일찍 말리기 시작한 고추들이 알흠답게 바짝 말라붙었다... 이름하여 태양초~~~ 그럭저럭 울집에서 소비할만큼의 고추는 말려진듯 하다... 불볕더위에 포도송이도 몸집을 키우지 못하고 머루처럼 엉성하게 열매가 익어간다... 하얀가루를 뒤집어쓴 포도~ 울패밀리 입맛엔 딱 맞는듯 하다... 과일가게에서 사온 포도를 쳐다보지도 않고 엉성한 포도를 줄기차게 먹어주신다...ㅋ 먹고 남은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기로 했다... 변신한 포도의 모습이다... 이거 올 겨울에 맛있는 포도주로 변신해 있으리라 생각된다...ㅋ 2013. 8. 23.
주말인데...텐트한번 쳐볼까나~ 김해지역 최고기온 39.2℃ 이른 아침부터 물대느라 여념이 없었다... 텃밭의 농사지만 살기위해 몸부림 치는 녀석들에게 조금이나마 의욕충전 되도록 지원해줘야 될터이니...물을 주러 내가 간다...ㅋ 주말이라 피서 부뉘기 한번냈다...ㅋ 후라이 치고 그늘막 치고 한숨 자볼까 생각하다가... 그닥 잠이 오질 않는관계로... 예초기 한번 돌려주시공... 시원한 맥주한잔에 세월보낸 하루... 내일은 후라이 위로 물호스를 올려서 간이 폭포라도 만들어 볼까~ 뭐... 요런 발칙한 생각을 해본다...ㅋ 2013. 8. 10.
부레옥잠 꽃을 피우다 이쁘게 피어난 옥잠화... 첨엔 이렇게 단촐하게 시작했던 부레옥잠 이었는데... 이젠 감당키 어려울 정도로 번지고 있다... 듬성듬성 걷어내어 빈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될판이다... 물만난 고기처럼 왕성하게 번지고 있는 옥잠... 그와중에도 제나름의 역활에는 충실하다... 어여쁜 옥잠화도 피워주시공~ 2013. 8. 6.
자작 고추건조기 고추가 익어간다 내꺼말고~ㅋ 고추가 빠알같게 익어가기 시작하는걸 보면서 고추 건조기를 만들어야지~ 이런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몇일간 이리저리 쪼물딱 거렸다... 통풍이 잘되는 얼개미 형태로 바닥을 만들었다... 그리고 어제 처음딴 고추를 슬슬 말려볼려고 준빌 했다...ㅋ 평상에 누워서 일렁이는 바람결에 한숨 잠을 청한다... 살랑살랑 산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가물가물 오수의 즐거움에 빠진다... 2013. 8. 3.
꽃피고 열매맺고 미소짓고... 말없이 질서를 지키는 의연함... 박꽃들이 정신없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고... 지붕을 넘보기 시작하는 박넝쿨~ 마른 장마가 계속되어 박넝쿨 주변에는 본좌가 욜시미 물을 주었더니... 달덩이 같은 박을 선물해준다... 수세미꽃 이녀석들도 욜시미 물을 주고 있다... 하늘비를 주면 여간 편한일이 아닌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인력을 동원하여 물주기하고 있다...ㅋ 물만 넉넉히 줘도 금새 열매를 맺는다... 기특한 녀석들이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조선오이 오이망을 타고 놀기시작하던 넝쿨에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다... 작두콩 개오동 2013. 7. 29.
평상제작 누군가에겐 버려야될것 이지만 나에겐 좋은재료가 되기도 한다... 이번엔 버려진 송판~ 아마도 집을 지으면서 옥내계단으로 만들다가 어찌하다보니 버려진듯 하다... 그러나 나에겐 심봤다~ 평상 만들기에 아주아주 좋은 재료로 보인다... 생각의 전환...ㅋㅋㅋ 나무를 끼워놓고 보니 그럴싸하다.. 그런데 송판이 두꺼워 엄청시리 무겁다... 하루만하면 평상하나 생길줄 알았는데 윗판을 짜고나니 하루가 저물어간다... 오후한나절동안 다리 짜서 붙이고 페인트 칠 했다...ㅋ 아흐~ 낼은 평상위에 텐트라도 한번 쳐봐야 될듯 하다...ㅋㅋㅋ 201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