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학년1반 영농일기172

봄봄봄 봄을 먹어보자 봄을 먹어보자 파릇 파릇 머구들이 돋아나고 있다...ㅋ 이건뭐~ 주저없이 수확의 기쁨을 맛으로 승화시켜야징...ㅋ 후루룩 뚝딱!!! 쌉싸름한 맛이 입안가득 봄을 전한다...ㅋ 2014. 3. 17.
끊겨진 물길 끊겨진 물길 작년 여름말미 부터 수로에 물이 흐르질 않았다... 이상타 생각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산허리를 잘라 경남 하이웨이에서 길을 뚫었다... 농사를 짓는 대다수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데도 모른척한다... 김해시청으로 경남도청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뻔뻔스런 대답만 돌아온다... 책임이 없단단...(개쉐이들...퉤) 답답은늠 우물판다고 물이 나올법한곳에 구덩이 파기를 시작했다... 봄에 파종하고 물주기를 거듭해야 되는데... 경남하이웨이 늠들 길장사 하는동안 물길은 끊기고 어뚱한 삽질을 해야되고... 완전 뮈췌버리것넹... 2014. 3. 13.
노숙하는 아미릴리스 1반 농장화단의 봄전령 아미릴리스 여지껏 군자란이라 믿었던 녀석이다...ㅋ 몹쓸 꽃상식으로 인해서...ㅋ 매년 노지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대는 통에 참으로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화원에 가서 이야기 도중 군자란이 노지월동을 한다고 하니 믿어주질 않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열대식물인데 어째서 노지월동이 되느냐면서 화원쥔장이 눈이 휘둥그래 지길래 사진을 보여주니 피식웃으면서 이건 군자란이 아니라 아미릴리스란다...ㅋ 살얼음 같은 나의 수준이여...ㅋ 암튼 올해도 우아하게 꽃을 피워주길 바란다...아미릴리스... 2014. 3. 13.
파전에 막걸리 한잔~ 봄을 먹어보자~ 메마른 대지에서 싱싱함으로 살아나는 상추 이건뭐~ 삼겨비에 돌돌싸서 한입먹으면...흐흐흐 파릇파릇 쪽파들이 기지개를 펴고있다... 파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봄을 한입 먹어본다...ㅋ 2014. 3. 7.
무청시래기 무청시래기 삶기 겨우내 말려두었던 시래기 바스락 거리면서 손만대면 허물어진다... 그래서 몽땅 삶아놓기로 맘먹었다... 솥단지에 차고 넘치듯이 넉넉해 보이던 시레기가 숨죽어 버렸다... 삶는 내내 향긋한 풀내음이 돋아나서 코가호강했다...ㅋ 2014. 3. 6.
겨울이면 하는 잡다한 일들 겨울에 하는 잡다한 짓거리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초는 꽃을피워낸다고 욜시미 일하고 있다... 무청시레기도 잘~ 말라가고 있다... 이건 쑥인데 그냥 얼렬버기기 아까워서 뿌리째 뽑아서 말려보았다... 겨울철 일거리의 반은 장작패기인듯 하다... 올도 장작으로 쓸나무를 장만했다...ㅋ 이건뭐~ 나만 욜시미 일하는줄 알았는데... 두더지란 녀석도 땅굴을 열시미 파놓았다... 두더지 퇴치약을 놓아놔도 이늠들이 그냥 비스켓 먹는것처럼 배불리 먹고 전사는 하지 않는지 날이 갈수록 땅굴의 숫자가 늘어만 간다... 그러다가 요즘은 아에 약은 개무시하고 땅굴밖으로 던져놓고 만다... 똑똑한것들!!! 201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