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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가끔있는일

일욜 삼겹살 파뤼~

by 1학년1반 2012. 6. 4.

덕순의 출산소식을 접한 아들이 일욜 밭에 가자길래

나들이 가는것 처럼 주섬주섬 챙겨서 밭엘 갔다...

그런데 울아들 넘~ 작은 강쥐새끼를 보더니 만지질 못하겠단다...

만지면 터져버릴 것같다면서...(소심소심)

그러면서 닭장에 가서 잡초뜯어서 닭을 약올리고 있다...

들어가서 모이를 줘보라고 하니 절대그런일은 없을 것이란다...

토욜까지 흐리던 날이 계속되더니 일욜은 무척이나 뜨겁게 대지를 달궈주신다...

다행히 점심나절엔 바람이라도 불어주니 식사시간이 즐거워진다...

주재료는 삼겨비지만 부재료는 밭에서 수확한 상추,쑥갓,깻잎,브로콜리 등으로 맛나게

흡입해주었다...(울 아들의 흡입력이 젤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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