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널부러진 검불들을 모아 퇴비를 만들어 볼요량으로 나뭇잎을 모으다가 만난 녀석이다...
눈빛이 깜놀 그자체더라~
덤불에 숨어있다가 정신없이 뛰쳐나온것이 바로 나의 코앞이라니~ㅋㅋㅋ
반가운 맘에 한참을 서로 견제를 하면서 쳐다보니 인석이 글쎄 탈피를 하고 있다...
머리부터 뒷다리 부분까지신상 가죽옷이고 그뒤는 작년 구제인듯 하다...
햐~~~
신상이 좋긴 좋타~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생각해보면
어릴적엔
개구리,올챙이,도마뱀,도룡이,잠자리,물꼬기 등등
참~
많이도 괴롭힌거 같다...
그시절엔 장난감이라곤 고무신으로 배만들고...
흙싣고 다니는 트럭만들고...
냇가에서 몰놀이 하던 기억이 나는 그땐
꼬물거리는 것들을
참~
많이도 괴롭힌거 같다...
지금은 그런 제작을 부릴 맘이 안생기는 지 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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