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닌빈(장안)여행
우리의 목적지인 닌빈(장안)으로 향하는길에
차와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보트를 탄다는 생각에 신이났다
이사진은 우리일행의 뒤를 따라오던
현지인 아주머니가 유창한 우리말로
함께포즈를 취하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여
남은 사진이다
제법 많은 관광객이
장안투어를 위해 매표소에 줄울 서있었다
우리일행은 장안보트투어와 캡콕투어까지
콤보투어를 진행 하기로했다
선착장에는 각각의 보트선장님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일행의 보트옆에
네덜란드 가족이 탑승해 있었는데
한국인 인걸 알아보고 말을걸어 온다
5년전에
자기딸이 부인의 뱃속에 있을때
속초로 여행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했고
그 뱃속의 딸이 지금은 이렇게 컷다고 했다
딸 아이의 이름은 "마야"였다
먼저내린 동생이
뱃머리를 대고 있는
모습을 네덜란드 꼬맹이 "마야"가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렇게 뱃머리 줄을잡아서
부모의 하선을 돕고있다
(마야는 우리 일행을 낮가림 없이 뒤를 따라다니며
이상한 나라의 아저씨들을 관찰했다)
아마도 몹쓸몸짓과 어설픈 대화가 맘에들었을 수도 있다
마야는 앞서가는 자기부모 보다 울 일행에 관심을 더보인다
이때 나의 옆에 있었으니...
흐드러진 연꽃은 만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우린 즐겁다
우리일행이 철없이 놀고 있으니
마야 아빠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손가락 하트를 날린다
키차이 이거 실화냐~
장안관광을 마치고 나니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이곳은 신래처남의 추천으로 찾아간곳인데
베트남 보드카를 무한대로 마실뻔했다
우리 배달의민족 오토바이는 이곳에 오면
어떻게 운전해야될지 궁굼해진다
그많은 사람과 차와 오토바이가
신호와 상관없이 움직이지만
그래도
아무렇지않게
잘도 흘러간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서로 나이맞추기를 했는데
대부분 틀렸다
서로 젊게보는 능력을 발휘했으니...
저녁은 현지식으로 하기로 하고 숙소주변에서
조금 한산하지만 솜씨가 느껴지는 곳으로 들어갔다
음식주문은 내가 했는데
메뉴는
고기,유부,계란
이렇게 선택할수 있었고
나는 그릇당 각각의 메뉴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왠걸~
그릇당 세가지 메뉴가 몽땅들어 있었다
문제는 그릇에 올려진 세가지 메뉴중
계란이었다
계란껍질에 쌓여져서 몰랐지만
보통 우리의 삶은계란의 모습이아닌
유정란의 진화된 모습으로
그릇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그리하여
우리의 저녁식사는
삽시간에 심각한 상황으로 변했고
조심조심 젖가락으로 녀석의 날개가
눈에 띄지않게 굴려가며
몇젖가락질로
저녁을 마무리 하였다
개운치 않은 입맛을 달래기 위해
알콜흡수
이곳은 언제쯤 조용해지는지 가늠을 못하겠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 까지 분주한 오토바이의 배기음이 항상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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