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인 이니
농업인의 날을 그냥 지나갈수 없는 상황인데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더니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는 하늘의 뜻이요 농업인의 노력은
하늘이 허락한 범위의 그 이상의
결과를 누릴수 없는듯하다

올해는 게으른 농부는 본전일 테고
부지런한 농부는 하늘을 원망하였을 것이다
이상기온이 올해는 찾아온다 하여
넉넉히 준비한 영양분 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지만

농부가 그러든 말든 하늘은
인간이 얼마나 자연앞에
하찮은 존재인지
땅을밟거나 뿌리내린 모든것이
또 수중에서도 삶을 누리는
모든것이
조화롭게 살아가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도례하는지
한방에 보여줄것만 같다
긴장하라!!!
인간들아!!!
이렇게 이야기 하는듯 하다

올해 대봉 농사는 참패다
그 이유는
올핸 1반 쥔장도 극성스럽게
대봉감을 키우려 노력했는데
평년작을 넘기지 못하고
오히려
생산이 급감했다
생산이 그리 많치 않으리란
생각은
봄부터 들었지만
하늘이
꽃피는 봄부터
열매맺는 여름과
결실의 가을까지
어느것하나 평소 같지 않음이
내년을 걱정 하게 만든다
자연은 다스리는것이 아니라
자연속에 그냥 잠시 머문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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