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11
대구 안지랑이 곱창골목
내가 나고 자랏지만 지금은 점점 낮설어지는곳
이곳으로 내려오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시내를 좁다고
돌아 다녔는데...ㅋ
어느새
야!!! 프랜드...
어디를 갈려면 어케 가야 되노???
이러구 물어보게 되는것이...
"짜슥아~ 대구 살은늠이 것도 모르나"
라고 핀잔을 들을 정도가 되었다...ㅋ
대구 칭구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벙개로 가게된 곳...
이곳은 원래 곱창골목이라 곱창이 더유명 하단다...
하지만 일단은 막창이 먹고싶어 막창부터 주문했다...
생막창이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다...
비추얼이 소막창과 흡사했다...
서서히 달궈지면서 우리가 흔히 보게되는 동그란 모양으로 오므라 들기 시작~
가위로 슥슥 자르고 보니 막창의 디자인이 나타나기 시작한다...캬~
그옛날 대구소주 금복주는 어딜가고 "참"
일단 고향소주 한잔해봤다...
마산소주로 길들여 져서인가 그닥 츠암나 맛이 와이렇노???
그래서 막걸리로 대체...
불로동의 불로막걸리...ㅋ
음~ 구수하고 부드럽게 나를반기는 막껄~ㅋㅋㅋ
부드러운 막창한입에 막걸리 한모금...
금새 술병의 숫자가 늘어만 간다...
그런데 바깥통로가 갑자기 어수선해지는가 싶더니...
거창하게 품바공연단의 공연이 있겠습니다...
라고 왜치더니 엿장수가 등장을 한다...ㅋ
그리고 우리테이블로 와서는 엿장수 맘대로 포장된 엿통을 사라고 한다...
울칭구 두개에 얼만교???
오처넌~
다섯장을 헤아리는 동안
엿장수 그녀?는 기념사진 찍을 특혜를 배풀어 주신다...ㅋ
홍림 쥔장의 말로는 올은 조용합니더~
어떤날은 비보이 공연 까지 합니더~
이러는 것이다...
언제 다시한번 와봐야 겠다...
그담에 먹은것은 곱창...
이골목의 주종목이기도 하다...
음~ 자세히 보니 연탄불에 굽고있다...
연탄불의 화력이란것이 은근히 가열하는 속성이 있어 숮다음으로
구이에 제격인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맛은 은근히 좋타...ㅋ
초벌구이가 된 곱창을 우리자리에서 데워가면서 술안주로 헤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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