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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165

할미꽃 할미꽃 무심히 지나쳤던 할미꽃 자리에 어느새 다시피어난... 살포시 고갤 내미는 네가 이리도 수줍어 보일수가 없넹... 백설옷을 입은 네가 이리도 아름답게 반짝일 줄이야...므흣 그런데 어디이런 경우가 있는지 당췌 이리저리 둘러봐도 모르겠는게 이놈의 알껍질이다... 메추리알인지 뭔지 알을 가지런히 깨고 나온 껍질의 주인이 궁금해진다... 2014. 3. 17.
봄봄봄 봄을 먹어보자 봄을 먹어보자 파릇 파릇 머구들이 돋아나고 있다...ㅋ 이건뭐~ 주저없이 수확의 기쁨을 맛으로 승화시켜야징...ㅋ 후루룩 뚝딱!!! 쌉싸름한 맛이 입안가득 봄을 전한다...ㅋ 2014. 3. 17.
옺닭삶기 옺닭삶기 날이 풀리기 시자하니 칭구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ㅋ 촌닭이라고 넉넉히 준빌해서 옺넣고 삶아 먹자고 오전부터 성활부린다...ㅋ 이것 저것 입수시켜 맛나게 먹긴했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먹어대기 시작하면 올여름이 끝날즈음이면...ㅋ 2014. 3. 17.
끊겨진 물길 끊겨진 물길 작년 여름말미 부터 수로에 물이 흐르질 않았다... 이상타 생각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산허리를 잘라 경남 하이웨이에서 길을 뚫었다... 농사를 짓는 대다수의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는데도 모른척한다... 김해시청으로 경남도청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뻔뻔스런 대답만 돌아온다... 책임이 없단단...(개쉐이들...퉤) 답답은늠 우물판다고 물이 나올법한곳에 구덩이 파기를 시작했다... 봄에 파종하고 물주기를 거듭해야 되는데... 경남하이웨이 늠들 길장사 하는동안 물길은 끊기고 어뚱한 삽질을 해야되고... 완전 뮈췌버리것넹... 2014. 3. 13.
노숙하는 아미릴리스 1반 농장화단의 봄전령 아미릴리스 여지껏 군자란이라 믿었던 녀석이다...ㅋ 몹쓸 꽃상식으로 인해서...ㅋ 매년 노지에서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대는 통에 참으로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화원에 가서 이야기 도중 군자란이 노지월동을 한다고 하니 믿어주질 않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열대식물인데 어째서 노지월동이 되느냐면서 화원쥔장이 눈이 휘둥그래 지길래 사진을 보여주니 피식웃으면서 이건 군자란이 아니라 아미릴리스란다...ㅋ 살얼음 같은 나의 수준이여...ㅋ 암튼 올해도 우아하게 꽃을 피워주길 바란다...아미릴리스... 2014. 3. 13.
파전에 막걸리 한잔~ 봄을 먹어보자~ 메마른 대지에서 싱싱함으로 살아나는 상추 이건뭐~ 삼겨비에 돌돌싸서 한입먹으면...흐흐흐 파릇파릇 쪽파들이 기지개를 펴고있다... 파전에 막걸리 한잔으로 봄을 한입 먹어본다...ㅋ 201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