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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박9

수능대박 흥부가 타고놀던 강남제비가 몰고온 박 어디선가 보니... 사과가 익을무렵 검은글씨를 입혀놓으면 그부분만 파릇하게 색이변하질 않아 글씨가 박힌다고 하더라... 그래서... 울아들도 고3이고 해서리 한번 실험해본다...(원래 참박이지만 대박을 꿈꾸며...ㅋ) 글씨만 잘입혀진다면... 이거~이거~ 사업아이템이 대박인데...끌끌끌...큭큭큭...대박대박대박... 2013. 9. 10.
꽃피고 열매맺고 미소짓고... 말없이 질서를 지키는 의연함... 박꽃들이 정신없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열매들도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고... 지붕을 넘보기 시작하는 박넝쿨~ 마른 장마가 계속되어 박넝쿨 주변에는 본좌가 욜시미 물을 주었더니... 달덩이 같은 박을 선물해준다... 수세미꽃 이녀석들도 욜시미 물을 주고 있다... 하늘비를 주면 여간 편한일이 아닌데...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인력을 동원하여 물주기하고 있다...ㅋ 물만 넉넉히 줘도 금새 열매를 맺는다... 기특한 녀석들이다... 알알이 익어가는 포도... 조선오이 오이망을 타고 놀기시작하던 넝쿨에서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다... 작두콩 개오동 2013. 7. 29.
1반의 꽃들 1반을 화려하게 수놓은 꽃들 무궁화는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아마 올 가을 까지 이렇게 피고 지기를 반복할듯 하다... 올봄 옮겨 심은 글라디 구근에서도 꽃이 피어난다... 어린 구근에서 피어난 꽃이라 꽃의 새력이 약하다... 입구에 심어놓은 원조 글라디는 벌써 꽃을 거둬 들이고... 참박을 위한 유인망엔 박넝쿨이 제대로 타고 놀기 시작한다... 탐스런 열매도 옵션으로 열리기 시작하공~ 수세미도 뒤질세라 유인망을 타기 시작했다... 수세미를 심고 앞쪽에 빈자리엔 코스모스씨앗을 조금 뿌려 보았더니 이렇게 한들거리며 나를 바라본다... 2013. 7. 22.
언젠가 흥부처럼 박을 타리라~ 위풍당당 참박... 참박이 넝쿨손을 내밀고 있길래 일주일 전쯤 유인망을 설치키로 맘먹었다... 주말엔 망을 덮어 씌우는 작업을 하고보니 박넝쿨이 무성하게 뻗어 나가면 시원한 그늘이 생길것 같다...(상상만으로도 시원한것이...ㅋ) 비가오고 난뒤에 물만난 고기처럼 아주 살판난듯이 유인망을 타고 놀기시작한다... 넝쿨손이 야무지게 유인망을 부여잡고 있다...ㅋ 올해는 이녀석들을 씨뿌리기를 하지않았다... 거름좋은 감나무 밑에 바가지를 만들면서 씨앗을 듬성듬성 던져두었다... 가을부터 겨울을 지나 이제껏 저자리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푸른 살결을 드러낸것이다... 위의 유인망을 타고 노는녀석들도 이처럼 던져둔것들 중에서 일찍 서둘러 깨어난 것들을 자리좋은 곳으로 이주시킨것 뿐이다... 이녀석도 그냥 제자리서.. 2013. 6. 20.
비가오면 녹음은 짇어지고... 꽃피고 열매맺고 영글어가고 블루베리 작년에 비해 알굵기와 당도가 개선된듯하다... 석류 작년엔 꽃을 피울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지나쳤었는데... 올해는 열매를 맺을듯 하다... 산딸기 빗물에 씻긴 열매를 따서 먹어보니 제대로 익은듯하다... 쑥갓 이건 정리하고 다시 씨앗을 뿌릴려고 했는데... 울색시가 꽃이 이쁘다고 하면서 그냥 내비두라신다...ㅋ 코스모스 마냥 한들한들 거리는 것이 이쁘긴 하다... 포도 옥수수 기가막힌 밤꽃...(냄새가...) 수련 꽃봉우루들이 수북하게 올라오고 있다... 더덕 정구지 돌미나리 참박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노래도 있지만 나는 비가오면 식물들이 생각이 난다... 빗물을 머금고 얼마나 씩씩하고 튼튼해졌는지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하다... 2013. 6. 13.
일요일이 즐거운 식물들 작년에 맛이너무좋아 먹기 아까울 정도였던 복숭아나무에 올해도 열매를 맺었다... 올핸 굵은 열매를 맛보기 위해 열매솎기를 해주었다... 잊을수 없는 그맛을 올해도 선물해주길 바란다... 블루베리 3년차... 전문적으로 블베리 농살 지으시는 분들은 3년생까지 꽃을 모두 따주어 수세를 확장하는데 치중을 한다지만 나야 뭐... 그냥 열매맺어 있는것만 보아도 즐겁다...ㅋㅋㅋ 참박... 이건 작년에 떨어진 씨앗에서 자연발아한것이다... 파종한 씨앗에서는 싹이 트질 않아... 올핸 참박농사는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쩐일인지 속상한 본좌의 맘을 읽었는지 오골오골 올라온다...ㅋ 그래서 나는 느희들이 또다시 이쁘고 사랑스러워 진다...ㅋ 보란듯이 잘~ 키워주마...ㅋ 이건 머구... 올 저녁 해거름에 귀하신분이 .. 201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