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에어필터에 새생명을 불어 넣어본다

묵묵히 첫임무를 마치고
폐기물로 처리될 필터를 고이 모셔왔다

가벼운 응용력을 발휘 했다
연통을 감싸는 방열판으로의
재탄생
넌 나의 쓸모~

함석으로 만들어진 연통은
한해또는 두해정도
쓰고나면 녹쓸고 부식되어
다음해를 기약하기 힘들만큼
상황이 좋치않아진다
다행히 잘 관리한 덕으로 아직 버티는
연통이지만 두개한쌍으로 구성된
연통중 하나는 폭삭 삭아버려
하나가 필요한 상황 이었다

오랫동안 보관해온 스텐철판을 이렇게
요긴하게 쓰게 될줄이야~
다년간 쓰더라도
결코 폭삭 삭아버리진 않을 듯하다

남은 스텐철판 조각은
연통삿갓으로
쓸모있는 조각이 되었다

난로와 연통을 결합해 놓으니
재법 근사한 난로가 되었다

그닥 쓸일없는
난로이지만
한번씩 나에게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고마운 존재
따스하고 넉넉한
화력으로
삼겹살을 구워내고
군고구마로
달콤함을 더해주는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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