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더운 올여름이다...
내리 쬐는 햇살에 고추는 너무도 잘~ 마른다...
열흘하고 이틀이 지나니 일찍 말리기 시작한 고추들이 알흠답게 바짝 말라붙었다...
이름하여 태양초~~~
그럭저럭 울집에서 소비할만큼의 고추는 말려진듯 하다...
불볕더위에 포도송이도 몸집을 키우지 못하고 머루처럼 엉성하게 열매가 익어간다...
하얀가루를 뒤집어쓴 포도~
울패밀리 입맛엔 딱 맞는듯 하다...
과일가게에서 사온 포도를 쳐다보지도 않고 엉성한 포도를 줄기차게 먹어주신다...ㅋ
먹고 남은 포도는 포도주를 만들기로 했다...
변신한 포도의 모습이다...
이거 올 겨울에 맛있는 포도주로 변신해 있으리라 생각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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