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승승장구 출연
어젠 취침준비를 하던중에 TV에서 혜민스님을 보게 되었다...
반가웠다...
얼굴한번 본적은 없지만...
나에게 지금 이순간 이야기를 전하는 듯 하여 귀를 쫑긋이게 되었다...
밀려오던 잠이 일순 사라지고 두눈을 반짝이며 스님의 말에 귀기울게 된다...
화려한 스팩도...
모두가 자신의 행복을 위한것이라면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니란다...
부모님도 네가 행복한길이라면 출가를 해도 된다고 했단다...
역쉬~ 혼자 잘난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맘또한 그와같이 자신이 좋아 하는일을 할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신분이것 같다...
깨달음 이란 구원을 위해 모든것을 내려놓았단다...
훌훌 내려놓고 나면 무엇이 남는것인가?
무소유
아무것도 없으면 잃을 것이 없으니 걱정도 없고
맘속의 소유욕을 끊으면
오히려 가진것이 거추장 스러워진다...
그래서 불알 두쪽 가리고만 살아가는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들이 더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아마 그들은 모두가 혜민 스님일지도 모를 일이다...
어젠 자식을 가르치고 키우는데 모범이 될 말씀을 하셨다...
어느 고등학교엘 들어가기 위해 중학교 공부를 하고
어느 대학을 가기위헤 고등학교 공부를 하고...
이런식으로 목적을 위해서 오늘 이순간을 버리고 사는것을 당연하다고 여기게 만드는 시대에서는
경쟁만이 남는단다...
학교다니는 오늘 이순간이 행복하고 즐겁고 기쁨을 가르치는 학교가 없단것이다...
다만 미래를 위해서 오늘을 포기하고 경쟁만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결코 이런 환경에선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없단다...
태어나면서 부터 아들이냐 딸이냐 에 따라 부모의 할아버지의 태도가 변하던 시대도 있었고...
지금도 그런 맘으로 딸부잣집 며느리에게 아들의 생산을 원하는 시댁어른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 첫울음을 터뜨리는 그순간 부터 사랑받을 존재임을 잊지말란다...
사랑만큼 사람을 평온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명약이 없단것을 이야기 한다...
존재 자체 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아이에게도 충분한 사랑을...
미움도...
화냄도...
모두를 내려놓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울색시 TV시청 내내 "잘생겼다"를 연발한다...
내가봐도 잘났다...ㅋ
행복하세요~ 혜민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