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을 버텨낸 경운기이지만 나에게 시집온것은 올봄의 일이다...
20여년을 버텨온 경운기이지만 시동을 걸면 난 아직 말짱해요~
이렇게 소리치는듯 시동음이 경쾌하다...
그래서
이녀석의 방을 하나 만들어 주기로 했다...
골조를 이어붙이고~
골조를 박을 구덩이도 팟다~
그런데!!!
구덩이를 파다가 맞닥트린 이노오옴~
환장하것넹~~~
또다시 시작된 생노가다~ 그래 해보자!!!
땅위로 겨우 끌어올리고~
적당한 곳에 보초를 세워놓았다...
올은 골조박기 여기서 그만~
가슴은 뜨거운데 장화신은 발이 얼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