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순1 가을에,불륜을 가을에,불륜을 그녀를 만나면 큰일을 저지르고 만다 만지면 터질 듯한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살살 만지다 보면 딱딱한 꼭지가 반항을 한다 그러나 어느새 젖어드는 혓바닥,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쩝쩝 입맛을 다시다 말캉말캉한 그것을 입으로 쓱 핥고 혓바닥을 굴리며 인사이드 키스를 할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그녀에게 푹 빠져서 심장이 터질 듯 그예 그녀를 송두리째 범하고 만다 날름거리는 혓바닥에 붉은 혈흔을 남긴 채, 남물래 울고 있는 감꼭지, 입가에는 그녀의 순결이 묻어나고 가을은 더욱 깊어간다. 황 경 순 (나는 오늘,바닷물이 되었다) 어쩜 감꼭지란 단어만 없었다면 아주~ 음흉한 글들이 되었을 것을 홍시를 맛보면서 이런 글을 담아 낼수 있다니... 시인의 말중에 금호강이란 단어를 보고 어.. 2012.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