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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일기/베트남2023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by 1학년1반 2024. 3. 14.

창녕 동생동네 후배가 장가를 가야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한잔하는차에

그동네 형님이 국제결혼 업체를 운영한다고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베트남으로 신붓감을 찾아나섰다

그런데 혼자가서는 판단이 잘서지 안을지모르니 나와 창녕동생 이렇게 같이 가자하여

엉겹결에 따라나선 베트남 신부구하기

물론 난 들러리

이런저런 조건과 물음들이 오고가면서

여럿의 신붓감들을 만나보았다

당일만남 당일결혼 이건뭐 느므 초스피드 인듯한데

결혼식과 피로연도 일사천리

피로연을 도와 주었던 베트남 청년들

뒷이야기…

이곳은 한국의 총각이 선을 본다고 비상연락을 하면 한국으로 시집가길 원하는 신붓감들이

모여서 서로의 조건을 말하고 선을 보는 장소인데

여기선 신붓감을 찾지못했다

타국으로 한번본 남자를 따라서 온다는것은 그리 쉬운결정이 아닐것이다

그렇기에 서로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아야만하고

그것은 결혼중매업체가 신중하게 서로의 조건에 맞는 배필을 소개해야될것인데

인건뭐 물량공세로 신부를 소개한다

국제결혼 업체는 두사람의 인생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중매를 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컨대

신부감들은 금전적인 이유가 첫번째 관심사이고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중매를 해야되는데

총각들에게 얼마나 심도있게 전달하는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국제결혼으로 만남이 성사된 이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신혼여행 들러리로 따라나섯지만 이제부턴 

우리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