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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1반 영농일기/1반 놀이동산

월말 보너스로 저지른 일(2편) by1학년1반

by 1학년1반 2013. 5. 9.

 

        월말 보너스로 저지른 일    

인동초를 심다가 부러진 꽃대...

그냥 버리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삽목으로 기사회생을 시도중~

 

기둥을 세우고 인동초를 감아올렸다...

 

클레메티스

이것두 넝쿨식물이라 기둥에다가 감아올렸다...

 

백화등

이것두 넝쿨로 자라는것 같은데 아직 마땅한 자릴 물색하지 못해서 통로변에 심어뒀다...

 

금낭화

 

옹게불

 

무스카리

노지월동이 가능한 구근식물이라 통로변에 다닥다닥 밀식을 했다...

 

장미...

아흐~

불쌍한 녀석들이다...

꽃이시들고 잎이 마르고 있는 녀석들인데...

노지에서 맘껏 키워보라고 식물원 쥔장이 준것이다...

오래전에도 이식물원에서준 저런신세의 장미를 지금은 흐드러지는 성목으로 키웠는데

다시 도전해본다...ㅋ

벌써 땅의 정기를 받은 녀석은 튼실한 꽃을 피우려 한다...ㅋ

 

지나가던 이웃 농부께서 주신 딸기모종 두포기...

내년엔 휘묻이로 멀리멀리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이건 본좌가 기획으로다가 키우는 씀바귀...

이녀석으로 삼겨비 한쌈 해먹으면 ....캬~~~ 그맛이 일품이라는 사실~ㅋㅋㅋ

입안에 군침이 핑그르르 도는구낭~~~

 

여기 또 기획전 추가요~ㅋ

인석은 돌미나리인데 노지재배를 하면서 좀 남아있는것을 수경으로 해볼생각으로

배띄워서 물놀이 시켜줬다...

아마도 노지재배보다 맛을 떨어질것이다...(싱거워~)

 

어느새 잠자리가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계절이다...

.

.

.

속절없이 지나가는 세월이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숨쉬는 순간순간이 행복한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것이니깐...

나는 오늘도 너희들과 함께숨쉴수 있으니깐

행복하다...

언제나 그자리에서 나를 기다려 주는 너희들이 있어

넘~~~~

행복하다...

내일은 그대로 그자리에서

또다른 어떤 모습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그래서

기다림이 행복해진다...